아두이노 -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연결 및 실시간 그래프 표현 (2)

자 그럼, 아두이노로부터 블루투스로 전송받은 센서값을 그래프로 표현해주는 안드로이드 어플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1. 실시간 그래프의 활용

 그래프는 빠른 변화의 추이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특정 시점 전후를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2. 센서의 활용

 센서를 활용하면 단순히 어떤 현상이 일어났음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찰자가 직접 보고 있지 않아도 된다. 


3. 한계: 블루투스 사정거리

블루투스는 사정거리가 매우 짧다.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보다는 길지만, 원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현재 장치의 특징과 한계를 종합해보면, 직접 보지 않고도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면서 사용자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센서를 두고 모니터링하는 곳에 쓰이면 되겠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수면 모니터링이었다.


위 영상에서 사용하는 것은 단순했다. 센서는 자이로스코프만을 사용하여 처음 시작 후 5분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를 얕은 수면이라고 간주하였고 이후 움직임이 발생할 때마다 기록하는 방식이다. 잠자다가는 누구나 뒤척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잠버릇이 험하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너무 단순하다.


아 예쁘게 생겼네, 라는 것은 속마음이므로 어디 크게 말할 거리는 못된다. 이 영상에서는 호흡 측정, 자이로스코프, 심박 센서를 모두 사용한다. 근데 선이 많아도 너무 많다. 무선으로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면 뭐하나, 정작 장치는 선 투성이인데. 게다가 호흡 측정은 몸통을 아예 선으로 옭아 매고는 숨쉴 때마다 선이 늘어나는 것을 활용했다. 필시 학교에서 어떤 프로젝트 숙제가 있었고 이걸 하기 위해 디립다 모든 센서들을 밀어넣은 결과물일 것이다.



DIY 단계에서 사용하는 센서들이 실제 수면 분석에 도움이 되는지 불확실하므로, FitBit에서는 어떻게 수면 방식을 분석해주는지 확인해 보았다.

출처 : Fitbit 사이트(https://help.fitbit.com/articles/ko/Help_article/2163)


Fitbit을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수면 단계까지 확인해서 알려준다. Fitbit에서 사용하는 센서는 역시 간단한데, 심박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둘 뿐이다. 둘만으로 이 정도로 팬시한 그래프를 그려주다니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이는 센서만으로는 부족하고, Fitbit을 착용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결과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두 가지 센서만으로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을 만들어냈다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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