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0의 게시물 표시

40세, 친구네 소파에서 생활하던 무직 남성이 세운 기업, 크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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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든 핸슨, 온화한 미소 뒤에는 무시무시했던 역경이 숨어있다..  사진 속의 남자 린든 핸슨. 막 40살이 된 2002년, 911 테러는 그의 직장마저도 앗아갔고,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간 상태였다. 집도 없는 그는 친구네 소파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그를 안쓰럽게 생각하던 친구 스콧 (Scott Seamans)는 기분전환겸 서핑이라도 가자고 제안했다. Clog, 나무 재질로 된 신발  마침 캐나다의 Clog (나무로 된 신발) 제작 회사에서 일하던 스콧은 서핑에 신을만한 신발을 몇 켤레 가져왔는데, 기운이 다 빠져가던 린든 핸슨은 신발을 보고 말한다. "너무 구리다..." ​ "이봐, 그래도 너 물놀이 할 거 생각해서 가져온 거라고" 스콧의 성화에 못이겨 신발을 신어본 린든 핸슨과 함께 있던 친구 조지 베데커 (George Boedecker)는 이내 Clog의 매력에 빠져든다. 나무 재질이라 별로 냄새가 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물에 젖어도 별로 티가 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신이난 두 친구는 스콧에게 말한다. "그래도 디자인이 너무 구리다..."

민경욱에게서 심리학 배우는 내 인생이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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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평범한 정규 분포 곡선이다. 단순히 확률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의 사고방식.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간혹 가다가 <미친 놈> 구역에서도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과 친구하면 좋다. 하여튼,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평균값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 남들의 <미친 놈>구역이 자신에게는 <합리적 의심>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걸 "평균 이상 효과" 라고 부른다. 영어로 말하면 좀 더 있어 보일까 싶지만, 영어로도 "Above-average Effect"니까 별 차이는 없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면서 남들은 죄다 미친 놈으로 보이는 것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규분포 곡선에 따라 합리적 의심 구간에 위치한다. 하지만 <미친 놈> 구간의 사람들은 다르다. 합리적 의심 구간의 사람들을 <미친 놈>으로 볼 수 있는 기준이 그들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 더닝 크루거 효과 "라고 한다. 무능력한 사람들이 자신이 무능력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Elon Musk가 인정한, Tim Urban 처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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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im Urban 은 누구인가>   [TED 강연에서의 Tim Urban]  -Elon Musk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The Cook and the Chef: Musk's Secret Sauce "라는 글을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은 한글로 번역된 "엘런머스크는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는가 " 를 읽었거나. Tim Urban은 요즘같은 Snack Culture 시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콘텐츠-에 몇 안되는 장거리 주자이다. 10000 개 에서 30000개 단어 정도 분량의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American Idol에 나온 Tim Urban 이라는 사람이 있는 모양인데, 그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다. 나이는 모르겠지만 하버드 2000년 입학이라고 하니, 한국 나이로 40 가까이 되어가지 않을까? 현재 ArborBridge 라는 교육 기업과 블로그 "Wait But Why" 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운영 중인 ArborBridge는 미국 고등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 연 수익 400만 달러 정도라고 하니 꽤 번창하고 있는 셈이다. "Wait But Why"의 경우 2013년부터 운영 중이며 " Fermi Paradox (우주 생명체에 관한 글)" 나 " AI Revolution " 같은 글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 Why Procrastinators Procrasinate " 같은 글은 TED 강연으로도 이어져서는 현재 2700만 조회수를 얻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1.Tim Urban은 어떤 글을 쓰는가>  -유명 블로거라고 하니, 어떤 전문 분야가 있을 것만 같지만 없다. 그냥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에 관해서 닥치는 대로 쓰는 타입이다. 한